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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년 중구 아(I)세(Say)유(You)? 그때 그 시절, 그리고 지금 추억 이야기 공모전 대상작

직원관리자 | 2025-08-19 | 68

"그때 그 시절, 그리고 지금" 추억 이야기 공모전 대상작 

- 신석출


부산 중구 19506.25사변(한국전쟁)으로 고향을 떠난 피난민들이 이곳 중구 지역으로 많이 모여들어 의식주 해결을 위한 판자촌(하꼬방), 수상가옥(자갈치), 움막집(보수천) 등 공간만 있으면 장소불문 어디든 기어들고 기어나올 수 있는 움막, 판자집들이 들어섰다.

몸뚱이 하나 감싸고 추위를 이겨낼 옷가지가 귀한 시절 입은 거지는 얻어먹어도 벗은 거지는 굶어죽는다는 말이 유행하고 있는 시절이었다.

몸을 감싸고 입은 옷을 오랫동안 입고 살다 보니 피를 빨아먹는 가 창궐하고 몸에서도 냄새가 진동하던 시설 옷을 세탁하는 세제가 없을 때 우리 중구 관내 가내공업으로 부평동 검정비누를 시작으로 동방유지, 동광동 동광유지, 부평동 영남유지, 천광유지, 중앙동 평화유지 등 세탁비누 공장이 들어섰다.

생산이 경쟁적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국제시장 형제상회를 위시한 도매상가도 생겨나 시장활성화에 주력품목 세탁비누는 나머지 행상까지 비누판매원의 빨래비누나 서답사분사이소,를 외치며 자갈치 충무동 시장을 누비고 다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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